AI로 웹사이트 자동화하기, 근데 AI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AI로 웹사이트 자동화하기, 그런데 AI가 기억을 못 해

부동산 에이전트용 웹사이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사람이 "AI가 3주 전에 내가 버린 라이브러리를 또 들고 왔다"는 문제를 오픈소스 메모리 툴로 해결했어.

이 사람 직업은 부동산 에이전트용 웹사이트 제작자야. 매물 리스팅 페이지, 리드 수집 폼, MLS 피드 같은 걸 만드는데, Cursor랑 Claude Code를 주력으로 쓰거든. 엔지니어 출신은 아니고 일하면서 배워나가는 스타일.

.cursorrules가 쌓일수록 오히려 쓸모없어지는 이유

문제는 .cursorrules 파일이 금방 낡는다는 거야. "Tailwind 써라" 같은 고정 규칙은 잘 담기는데, 빌드 중에 내리는 실시간 판단은 못 담거든.

한 달 전에 모바일에서 문제가 생긴 이미지 캐러셀 라이브러리 A를 버리고 라이브러리 B로 갈아탔어. 거기서 반나절이 날아갔지. 그런데 3주 뒤 새 프로젝트 열었더니 Cursor가 자신 있게 라이브러리 A를 또 추천하는 거야. 같은 벽에 또 부딪혔어.

.cursorrules에 적어두려 했는데, 결정이 쌓일수록 파일이 길어지고 서로 모순되고, 에이전트는 절반을 그냥 무시해.

RoBrain — 뭘 골랐는지보다 뭘 버렸는지를 기억하는 툴

그러다 RoBrain이라는 오픈소스 툴을 알게 됐어. 핵심은 단순해. 선택한 것뿐만 아니라 버린 것과 그 이유까지 자동으로 저장해 줘.

덕분에 다음 번에 Cursor가 같은 라이브러리를 제안하면 "시골 주소 자동완성이 오작동해서 이미 걸러낸 거야" 라고 컨텍스트가 뜨는 거지. .cursorrules는 절대 못 담는 '이유'를 잡아내는 게 포인트야.

AI로 웹사이트 자동화하기를 제대로 하려면 사실 이 '이유'가 제일 중요한 거잖아.

일주일 써본 결과: - 결정을 자동으로 캡처해. 따로 적어둘 필요 없어. - 세션 시작하면 과거 결정이 컨텍스트에 자동으로 올라와. - Cursor랑 Claude Code 양쪽에서 작동해서, Claude로 코드 검토할 때도 이미 결정 내역을 알고 있어. -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덮어쓰지 않고 링크로 연결해. "3월에 캐러셀 어떻게 결론 냈더라?" 물어보면 추적 가능.

솔직한 단점: - 셋업이 예상보다 무거워. Docker에 API 키 두 개(Anthropic + 임베딩 프로바이더). 2분이 아니라 20분 걸렸대. - 디버깅 중간 단계 같은 노이즈도 간혹 저장돼. robrain review 커맨드로 정리할 수 있긴 해.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규칙을 쌓는 게 아니라 판단 히스토리를 쌓는다는 발상이 핵심이야. 반복 프로젝트 많은 프리랜서, 같은 스택으로 여러 클라이언트 작업하는 에이전시 사람들한테 특히 맞아. 처음엔 RoBrain 셋업이 좀 번거로워도, AI로 웹사이트 자동화하기를 계속 할 거라면 한 번 해두면 같은 실수를 안 반복하는 게 훨씬 이득이야.


반복 작업에 AI를 붙이는 게 진짜 효율이 되려면, AI가 내 판단을 기억해야 한다는 걸 이 사람이 몸으로 증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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