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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rashant hiremath on Unsplash
AI로 구직 사이트 만들기 — 복수심이 프로덕트가 된 이야기
임신 7개월이던 아내가 Indeed에서 해고당한 뒤, 남편이 직접 AI로 구직 사이트 만들기에 나서서 경쟁 플랫폼을 5개월 만에 런칭했어.
어디서 시작됐냐
작년 12월, 이 사람 아내는 Indeed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다가 임신 7개월 상태에서 해고됐어. 분노가 동기가 됐고, 처음엔 그냥 "아내 취업 도와주는 봇이나 만들자" 수준이었대. 텔레그램 봇으로 채용 공고 수집하는 것부터 시작했고, 거기서 점점 욕심이 붙었어.
어떤 AI 툴을 어떻게 썼냐
핵심 기술은 이 세 가지야.
- Google Embeddings 2.0 — 이력서와 채용 공고를 6개 축으로 비교하는 매칭 알고리즘 구축에 사용했어. 단순 키워드 매칭이 아니라 의미 기반으로 연결하는 거거든
- AI 이력서·커버레터 자동 생성 — 역할마다 커스터마이징되고, 키워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프롬프트를 직접 다듬었어. 본인이 영문학 전공이라 "어색한 AI 문체" 잡는 데 꽤 공을 들였다고 함
- 텔레그램 봇 — 초기에 채용 공고 소싱하고 사용자한테 전달하는 파이프라인으로 활용
결과물은 라이브 공고만 모은 10만 개 테크 잡 DB, 자동 서류 생성, 지원 현황 관리 파이프라인까지 갖춘 풀스택 플랫폼이야.
실제로 어떻게 됐냐
런칭 후 커뮤니티 반응이 꽤 컸어. 초반엔 유료 플랜이었는데 "지금 취준생들한테 돈 받기 미안하다"는 댓글 보고 스탠다드 플랜(하루 50건 지원)을 무료로 전환했거든. 사이드 프로젝트 치고 빠른 판단이었고, 유저 확보에 훨씬 유리해진 상황이야.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분노나 불편함을 MVP 아이디어로 바꿔봐. "내가 불편했던 것" = 시장이 검증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이 케이스처럼 거대 플랫폼이 못 챙기는 틈새가 항상 있거든.
AI로 구직 사이트 만들기처럼 복잡해 보이는 프로젝트도 시작은 텔레그램 봇 하나였어. Embeddings API는 OpenAI든 Google이든 문서 따라 붙이면 되고, 커버레터 생성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만 잘 해도 퀄리티가 확 달라져.
자동 지원 플로우는 아직 개발 중인데, 이메일 패스스루 문제 때문에 보류 중이라고 했어 — 이런 트레이드오프도 미리 생각해두면 좋아.
복수심으로 만든 AI 구직 플랫폼, 결국 사이드 프로젝트 그 이상이 됐어.
🔗 참고 링크
- 원본 출처: I built a job search engine out of spite (Indeed fired my pregnant wife)
- 관련 AI 툴: Google Embeddings 2.0 · OpenAI · Tele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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